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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섹 수술 후기 등록일 2007-01-15
작성자   이해임 조회수 4648
안녕하세요 안은정 선생님 그리고 병원 식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정기 검진이 12월 초였는데 못갔네요)

저는 지난 2006년 8월 22일에 라섹 수술을 받았습니다
함께 공부했던 학교 언니가 라섹 수술을 먼저 하고 그 뒤로 그 경과를 지켜보면서
약 8개월여 후에 수술을 한 셈이죠
저도 처음엔 '눈인데 어떻게 수술을 해'.. 가장 걱정되는 소중한 부분이라
겁이 많이 났고 주위 사람들이 라식, 라섹 수술을 했다는 얘길 직접 들어도
마음이 절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의 친언니도 2005년 봄에 라섹 수술을 했고요,
저의 올케도 6년 전쯤에 했습니다 처음 도입되었을 때)
저는 콘텍트렌즈를 16년 정도 꼈구요 간간이 안경도 꼈습니다
어느날부터 렌즈를 끼면 눈이 아프고 답답하여.. 회사에서도 3시간에 한번씩 안경과 렌즈로
바꿔가며 일을 했습니다 안경을 오래도록 끼면 불편하고 답답하여 머리도 잘 안돌아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집에서 편히 쉴 땐 몰라도 직장에서는 안경을 끼면 제 활동 영역과 사고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몇번 했다가 관두고 또 마음 먹었다가 덮어두고..
그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서워서'였지요^^
그리고 여름이 왔는데.. 여름에는 안경이 정말 불편합니다 화장을 하고 안경을
코에 걸고 있는 것도 그렇고 땀도 많이 나고요 그래서 여름에는 정말정말 안경 끼기를 싫어했는데
여름이 드디어 온 거구 렌즈도 불편해졌습니다(렌즈는 겨울에 끼기가 더 어렵지요 많이
건조해서 눈에 딱 붙는 거 같은 느낌.. 온풍기 앞에서는 쥐약입니다ㅜㅜ)
그래서 결심을 하고.. 더 심사숙고를 하기 위해 주위에 수술한 분들을 찾아 
거의 리서치 수준으로 결과를 수집하고 조언을 모았습니다^^
대략 렌즈 착용자들을 중심으로 거의 5명 중에 1명은 수술을 받았더라구요(이제는 보편적입니다)
그리고 렌즈 착용자 중 아직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곧 수술을 할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리서치 결과 실제로 부작용은 없고요 너무 편하고 좋다 꼭 해라.. 라는 얘기를 만장일치로 들었습니다
괜히 했다 너무 아프다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력 감퇴 얘기도 없었습니다
다시 안경을 쓰는 사람이 없었어요 물론 근 1~3년 사이에 수술자들이 제 주위분들입니다
참고하세요(좋은 기계 - 최신 기계로 하신 분들입니다) 저희 올케는 초창기 라식을 했지만
지금 정말 좋대요  
저는 이제 수술 후 넉달이 지났는데요 시력은 1.0입니다

수술을 받으려면
(마음의 준비부터) 준비 기간이 길게 한달 정도 걸립니다
우선 병원을 처음 가기 전에 1주일 전 혹은 길게는 2~3주 전부터 안경만 끼고 
생활해야 합니다(렌즈를 한번이라도 끼게되면 그날부터 다시 날짜를 세세요)
안경 생활을 1~2주일 정도 하셔서 눈을 외부의 강압적인 자극 없이 자연 상태로 만든 다음
병원을 가시면 그날 여러가지 약을 넣고 시술 가능한 눈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갑자기 동공이 커지기 때문에 가까운 것이 안보이고 멀리 있는 것도 불편하게
보입니다 (저는 준비없이 갔기 때문에 본 수술보다 이 검사로 더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일정도 지나면 눈이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그동안 업무 불편은 물론
계속 겁이 나고 좌절감도 말이 아닙니다 눈의 소중함을 몸소 겪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 가능한 눈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판정을 내려주시면
일사천리로 날짜를 받아 시술하게 됩니다.. 사전 검사의 고통과 경험으로
본 수술은 정말 거뜬하게 지날 수 있어요!!^----^
수술 시간은 한쪽 눈 당 3분 정도 해서 10분 이내로 끝납니다
수술은 안원장님이 직접 하시는데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사랑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하시기 때문에 완전히 믿으면 최상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에 기도도 해 주셔서 정말 편안해졌습니다
닥치면 뭐든 이겨낼 수 있고 그 고통이 끝나면 새 공간과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두려움으로 가만히 있으면 늘 그 자리에서 똑같이 안경 쓰고 렌즈 끼고 아프고
불편하게 지낼 겁니다 좁고 불편한 곳에서 아주 쾌적하고 편안하고 맑은 곳으로
이사 온 기분이 들어요

수술 당일에는 친한 친구나 혹은 내 몸을 인도해 줄 부모님 등 보호자를
모시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술 직후 눈을 감고 있어야 하니까 집에 가려면
제 눈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글래스를 미리 준비하셔서 가시고 수술 후 계속 끼고 있으면서
햇빛(자외선)으로부터 차단시켜줘야 합니다
밤에 집에 와서 TV도 보지 말고요 책도 물론 볼 수 없습니다
잘때도 눈을 건드릴 위험이 있으니 일주일 정도 선글래스를 끼고 자야 합니다
각오하고 저는 그 기간을 지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염려하시는 대로 수술한 후 눈의 통증은 저는 전혀 없었습니다(무통 라섹이라고 하셨어요)
무조건 의사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서 긴장하고 일주일 이주일을 보내면
삼주쯤에는 정말 꿈같이 편한 생활이 찾아옵니다
책을 가까이 볼 때 촛점이 잘 안 맞았었는데 그것도 다 기우였습니다
지금은 오래도록 독서를 하고요, 컴퓨터도 TV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보고 있습니다(의사 선생님께서는 시험 점수를 잘 받았어도 그 사후 관리를 못하면 
도로 옛날처럼 돌아간다고 주의를 주시기도 했어요ㅋ)
이제 수술한 눈이니 예전보다는 눈에 관한 조심을 좀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알러지성 체질이라 눈을 심심하면 계속 비비고 살았는데
지금은 조금^^; 조심합니다

전부터 후기를 올리려 하였으나.. 시간을 못 냈는데
오늘 이렇게 쓰고 나니 저도 기쁩니다
저는 수술한 다음부터 직접 몸으로 느끼고 사는 당사자이므로
제 주위 사람들(안경과 렌즈를 끼고 불편하게 사는 사람)에게 정말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권유하며 지냅니다 하지만 안경이 얼굴 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거나 안경 끼고 사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사람은
꼭 돈과 위험을 들여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라섹 수술을 하고 싶기는 한데 두려움에 떨고 계신 분들에게..
정말정말 권하는 거예요

따뜻하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는 안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훌륭한 시술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실 거라고 믿고 바랍니다 그리고 검안사 분들과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